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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한일관계 개선 친선교류 회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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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한일관계 개선 친선교류 회복되길”
  • 최승필기자
  • 승인 2019.08.29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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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가나가와현 의원4명, 도의회 방문…협력방안 논의
“한일관계 악화할수록 피해는 양국 국민에게 돌아가”

<전국매일신문 최승필기자 > 경기도의회가 일본의 경제침략에 비상대책단을 꾸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선 가운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송한준(민주·안산1)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난 27일 의장실에서 일본 가나가와현 의회 방문단을 맞아 한일 관계 개선과 지자체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송 의장과 염종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진용복 운영위원장, 조광주 일본경제침략 비상대책단장 등이 데라사키 유스케 입헌민주당·민권클럽 현의단 단장을 포함한 가나가와현 의회 의원 4명을 맞았다.

 송 의장은 “한·일 양국 간 관계가 악화할수록 피해는 양국 국민에게 돌아가므로 방문단이 귀국 이후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며 “향후 한일관계가 개선돼 친선교류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데라사키 유스케 단장은 “경기도의회와의 친선교류가 더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가나가와현 의회 방문단 의원들은 입헌민주당 소속으로 일본 헌법 개정에 반대하는 ‘호헌파’다. 입헌민주당은 올해 참의원 선거에서 공명당과 국민민주당을 제치고 2당 자리를 차지했다.

 도의회는 지난 1994년 가나가와현 의회와 교류 협약을 맺고 상호 교류를 지속해왔으나 최근 한일관계 경색으로 오는 10월로 예정된 가나가와현 의회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가나가와현 의회는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며 방문단을 꾸려 이날 도의회를 찾았다.

 도의회는 지난 13일 일본경제침략 비상대책단을 출범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으며, 일본의 경제침략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 등도 이어가고 있다.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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