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간 하계방학을 이용해 전남지역 교육 소외지역 12곳에서 순천대 학생들이 참여한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성료했다.

지난 2011년 사업시행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 순천대는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7,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남 12개 지역(순천, 광양, 여수, 완도 등)의 지역아동센터 및 초·중학교에 대학생 멘토 198명을 파견했다.

캠프에 참여한 순천대 학생들은 전남지역 교육 소외계층(저소득층, 다문화, 탈북학생 등)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현장체험학습, 창의력·사고 증진 학습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순천대 정동보 학생처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지역 교육 소외계층들과 함께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한껏 발산하고 어울릴 수 있어서 더 의미 있었다”며 “향후에도 지역 사회가 필요한 곳에 우리 학생들이 기부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갖도록 사업을 구상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최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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