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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 삼베 생활 알자” 정선서 전통삼굿 축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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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 삼베 생활 알자” 정선서 전통삼굿 축제 각광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9.08.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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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베짜기 도구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 눈길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전통삼굿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정선 전통삼굿(삼찌기) 축제가 남면 유평 1리 마을에서 오는 지난 28일부터 3일간 열리고 있다.


 29일 정선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선조들의 삶의 수단 및 일상생활 문화이자 무더운 여름철 저고리와 적삼. 합바지 등 옷감으로 사용하던 삼베를 활용해 옷을 만드는 과정중의 하나인 전통삼굿(삼찌기)을 재현한다고 밝혔다.


 특히 삼베로 만든 옷은 몸에 착 붙지 않는 것은 물론 통풍성과 습윤성이 뛰어나고 몸의 자외선을 막아주는 기능 덕분에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옷이기도 하다.


 삼굿 축제는 삼베기, 삼굿나무 쌓기, 점화제례, 삼 쌓기, 화집 다지기, 풀 덮기, 흙 덮기, 짐물주기, 삼굿 파해치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정선아리랑과 낙동 농악 공연을 비롯해 삼굿 소개, 삼대 벗기기 체험, 삼굿 과정 사진 전시, 삼베짜기 도구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예로부터 정선은 전국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삼베생산지로 널리 알려졌으며, 정선사람들은 봄에 역씨를 파종하고, 한 여름 삼을 재배·수확해 마을주민들이 모두 참여해 삼굿(삼찌기) 과정을 거쳐 한 겨울 긴긴 밤 호롱불 옆에 가족과 이웃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길쌈을 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봄이면 베를 짜서 옷감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했는데, 이 과정은 4계절 동안 이어지는 삶의 수단이고, 농사의 24절기 전체 시간이 필요한 우리 선조들의 삼베 생활의 문화였다”고 덧붙였다.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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