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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하수도공사 신공법(장치)’...‘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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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하수도공사 신공법(장치)’...‘최초’ 개발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8.30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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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수도 사각형거 무동력 스마트 물돌리기·물막이 공법(장치) 최초 개발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 금천구공무원 집념의 결실, 하수도 보수공사 신공법 국내최초 개발

-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안전한 하수도공사 시행 및 시공품질 향상 기대

 

 < ‘사각형거 물돌리기 장치’ 개념도>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하수도공사 시 도로함몰을 예방하고 작업자 안전사고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각형거 무동력 스마트 물돌리기·물막이 공법(장치)개발’에 성공했다.

 

지난 1966년 하수도법이 개정이 됐지만 지금도 하수도관로 보수공사 현장에서는 모래마대나 간이 콘크리트를 이용해 차단벽을 만들고 진흙으로 틈새를 막으며 시공하는 후진적인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 사각형거 무동력 물돌리기·물막이 공법(장치) 현장적용 모습 >

이로 인해 하수관로 공사시 하수물 흐름이 완벽하게 차단되지 않아 부실 및 하자가 나타나고, 내구성이 저하된 하수관로 파손으로 도로가 함몰되는 등 안전저해요인이 발생했다. 또 갑작스런 호우시 작업자 이동이 어렵고, 물이 차오르는 정도를 알 수 없어 수몰사고 노출 등 안전 문제가 상존해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치수과(과장 허원회) 내 TF팀을 구성, 하수도공사 품질향상 및 안전확보를 위한 연구와 실험을 추진해왔다.

 

TF팀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하수관로 보수공사시 작업자 안전을 보장하고, 하수관로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각형거 스마트 무동력 물돌리기·물막이 공법(장치)’을 마침내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 7월 특허청에 특허출원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사각형거 무동력 물돌리기·물막이 공법(장치) 스마트 비상알림 시스템 작동 모습 >

이번에 개발한 공법(장치)은 보수하고자 하는 구간에 손쉽게 이동설치가 가능한 물막이 장치를 설치해 하수물을 차단하고, 물돌리기 튜브로 하수를 통과시켜 작업자 안전확보는 물론 하수관 시공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일정량 이상 하수가 유입되면 작업자에게 자동 비상벨과 불빛신호로 위험상황을 알려준다.

 

구는 새로운 공법(장치)으로 하수관로 보수공사 시 선행되어야하는 하수물 완벽차단과 유도가 가능해져 작업자와 주민안전 확보는 물론 공사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각형거 무동력 물돌리기·물막이 공법(장치)을 개발한 금천구청 치수과 허원회 과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과 TF팀 직원들>

허원회 치수과장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안전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일과 후 밤늦도록 진행한 연구개발과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새로운 공법개발을 완료했다”며 “ 주민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한 결과를 얻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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