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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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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개소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8.30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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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개소식, 관악구·관악경찰서·관악소방서 협력체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 가정폭력 고통받는 위기가구 적극 발굴…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악구민회관 3층에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를 신설, 28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관악구와 관악경찰서, 관악소방서가 함께 센터운영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는 가정폭력이나 학대로 위험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가정에 초기대응, 생활안정, 재발방지를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연계하며, 사회돌봄안전망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는 구에서 총괄하고 관악경찰서와 관악소방서가 협력해 함께 운영한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관악소방서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시도다.

 

센터에는 통합사례관리사, 학대예방경찰(APO), 상담원 등 4명이 근무하며 가정폭력, 학대, 방임 문제 등을 다룬다.

 

 

운영체계는 112 경찰신고 대상자 중 개인정보에 동의한 대상자에게 다음날 신고내용을 토대로 전화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시 동 주민센터, 통합사례관리사, 경찰관이 합동방문상담을 실시해 위기상황을 적극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응급발생 상황시에는 관악소방서와도 협력해 사안을 진행하고 심각한 위기가정으로 판단되면 사례관리 또는 민간전문기관과 연계해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약 8월 한 달 간, 가정폭력으로 신고 된 사건은 102건이다. 이중 46건이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의 모니터링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구는 가정폭력, 사회복지, 의료, 법률 등 전문가로 구성된 솔루션 자문회의를 개최, 위기가구별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등 센터의 사례관리 전문성을 높이는데도 힘쓸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가정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맞춤형 통합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촘촘하고 적극적인 돌봄안전망을 구축해 더불어 행복한 관악구 복지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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