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예술촌장과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이종규 서예가는 의령읍 출신 작가로 현재 의령문화원 서예교실을 비롯해 의령 각 지역 서예교실을 출강하며 의령지역의 서예보급은 물론 서예발전과 서도문화 저변확대 등 나아가 의령의 예술진흥에 앞장 서는 등 서예가로서 이번 전시회는 남다른 서예사랑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40여 년에 가까운 서예인생에서 수많은 작품 중에 작가의 발바닥을 찍은 작품은 ‘나는 신발이 없음을 한탄했는데 거리에서 발이 없는 사람을 만났다’고 데일 카네기의 명언을 옮겨 작품으로 남긴 것을 비롯해 명심보감, 대학, 충무공일지 등 작가가 평소에 강조하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되새겨야 할 좋은 명언들을 작품속에 고스란히 옮겨 녹여냈다.
‘쉼표 미술관’은 종합사회복지관 입구 빈 공간을 활용해 매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의령/ 최판균기자 chpa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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