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시간은 약국별로 탄력적이며, 공공심야 약국으로 지정한 수정구 창곡동 위례수, 중원구 금광동 마이팜, 분당구 야탑동 야탑차온누리 약국 등은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행정공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연휴 4일간 보건의료, 재난재해, 교통, 물가, 청소 등 6개 분야, 24개 대책반을 편성해 509명이 비상근무를 하게 된다.
보건의료 대책반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수정·중원·분당 등 3개구 보건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응급약이 필요한 이들이 연휴에 문을 여는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휴일지킴이 약국’ 명단과 운영시간을 성남시청 홈페이지와 각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로 했다.
재난재해 대책반은 관내 사건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다중이용시설 45개소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연휴기간에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교통대책반은 방면별 시내버스를 증편운행하고, 학교운동장(46곳, 3739면), 공영주차장(124곳, 9158면)을 무료 개방해 연휴기간 주정차 불편을 줄여 귀성객 등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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