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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스트라한시 고려인 대표단, 광양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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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스트라한시 고려인 대표단, 광양시 방문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9.09.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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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전남 광양시는 러시아 아스트라한시의 고려인 단체인 ‘아스트라한 한국문화센터' 대표단 8명이 최근 이틀간 광양시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무궁화' 앙상블과 ‘아리랑' 앙상블을 공연해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 매년 아스트라한시 ‘한국문화축제' 개최하고 각종 경제활동 참가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세르게이 최(최세기) 센터장은 아스트라한 시립대학교 행정학 학사와 국제정치학 석사를 취득, 시영(市營)기업 이사, 아스트라한 한국문화센터장에 이어 아스트라한주(州) 의회 의원을 맡고 있다.

 지난 4월 광양시와 러시아 아스트라한시 국제우호도시 협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광양시를 방문한 대표단은 짧은 이틀간의 일정 동안 광양시 청소년 문화센터와 한국국악협회 광양시지부를 방문,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이순신대교홍보관, 구봉산전망대, 와인동굴 및 에코파크 등 주요 시설들을 둘러봤다.

 특히 도착 첫날에는 중마동 주민자치센터 내 시민 댄스교실에서 한국국악협회 광양시지부 관계자들이 장고춤과 부채춤을 선보였으며, 양 단체 간 교류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 향후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지난 4월 국제우호도시 체결을 위해 러시아 아스트라한시를 방문했을 때 우리와 같은 피가 흐르고 있는 한민족이 80여 년간 아픈 이주 역사를 딛고 당당하게 생활해나가는 현지 고려인들의 모습을 보고 매우 자랑스러웠다”며 “이번에 광양시를 방문한 세르게이 최 센터장을 비롯한 아스트라한 한국문화센터 대표단 일행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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