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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기산국악제전’ 20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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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기산국악제전’ 20일 팡파르
  • 산청/ 박종봉기자
  • 승인 2019.09.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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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예술학교 설립, ‘창악대강’ 출간 등 평생을 국악 부흥을 위해 힘쓴 국악계 큰 스승 故 기산 박헌봉(1906~1977) 선생을 기리는 국악제가 선생의 고향인 경남 산청에서 개최된다.

산청군은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한편 국악의 계승과 발전을 꾀하기 위해 오는 20~21일 양일간 단성면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제13회 기산국악제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열세번째를 맞은 기산국악제전은 산청군이 주최하고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이 후원하며 박헌봉 국악상 시상, 전국국악경연대회, 국악한마당 공연 등 종합문화예술행사로 치러진다.

제9회 박헌봉 국악상 시상식은 제전 첫날인 오는 20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올해 국악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근무하며 국악 발전을 위해 힘쓴 임병대 한국문화원연합회 사무총장에게 수여된다.

국악한마당 공연은 시상식 이후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린다.

국립창극단원 서정금, 최용석, 김학용 국악인과 왕기철 명창이 펼치는 마당놀이 ‘뺑파전’이 공연된다.

이튿날인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는 ‘전국국악경연대회’가 펼쳐진다.

기산 선생의 국악정신과 뜻을 이어나갈 젊은 국악인을 양성·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국악경연대회에는 300여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참여한다.

기악, 성악, 타악, 무용 4개 종목에 고등부, 일반부 2개 부문으로 개최되며 일반부 종합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과 문체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학생부 종합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과 교육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이번 국악경연대회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 남사예담촌에서 열리는 만큼 예담촌 곳곳을 무대로 경연이 진행된다.

기악부문 참가자들은 사양정사에서, 성악은 이씨고가, 타악은 기산국악당, 무용은 경화당에서 서로의 기량을 겨룬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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