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당직의료기관 등 1483곳 운영…감염병 예방도 총력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인천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동안 응급환자 진료공백 최소화 및 해외여행, 야외활동 증가로 감염병이 우려됨에 따라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전격 가동,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추석연휴 기간 중 응급의료기관 및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현황은 총 1483개소로 응급의료기관 20개소(24시간 운영), 병·의원 494개소(병원 70, 의원 370, 공공의료기관 54)와 휴일지킴이 약국 909개소가 일자별·시간대별로 당번을 지정하고, 지정한 대로 문을 연다.
특히 감염병 예방을 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확보, 시민안전망 구축 및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박규웅 시 건강체육국장은 “추석 연휴기간 응급진료대책과 감염병 발생 등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진료체계에 돌입,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휴기간 중 응급·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여부와 해외유입 감염병 의심 시 신고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석 연휴로 귀성객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재난 및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유사시 119종합상황실, 중앙응급의료센터상황실, 시와 군·구 보건소 신속대응반 등을 급파해 시민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도서, 산간 취약지역과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닥터헬기와 닥터카를 운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환자발생부터 이송, 응급처치까지 원스톱 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해외여행에 필요한 감염병 정보나 예방수칙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해외감염병now.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 여는 응급의료기관 및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은 시, 군·구보건소 및 중앙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e-ge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119종합상황실 및 120 미추홀 콜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혜경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야외활동 증가로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해외여행객에 대해서는 여행 전 필요한 감염병 위험지역 확인, 현지 감염병 예방수칙 등의 정보를 미리 확인해 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하고, 감염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1339 콜센터나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