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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아동친화도시 중장기계획’ 수립...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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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아동친화도시 중장기계획’ 수립... 사업 본격화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9.10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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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관악’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친화도시 인증신청, 연차별로 50개사업 추진 박차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전문가와 아동의 의견이 종합적으로 포함된 ‘관악구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 사업추진을 본격화했다.

 

구는 현재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한 아동의 4대 기본권리를 구정전반에 도입하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4개년 추진계획에는 지난해 실시한 아동실태조사 및 열린 토론회에서 도출된 전문가의 정책제언과 아동의 의견이 종합 반영됐으며, 지난 8월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4개년 추진계획서에 따르면 구는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관악’이라는 핵심비전 아래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생활환경의 아동친화도 6개 영역에 따라 19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총50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비용부담 없이 아이들이 뛰어놀 장소를 확대하기 위해 2022년까지 기적의 어린이놀이터 10개소를 조성하고, 유아숲체험원과 유아자연배움터를 통해 아동들이 자연에서 교감하고 뛰놀며 배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관악청소년회관 2층에 청소년을 위한 휴게공간인 ‘뻔(뻔뻔하게) 펀(FUN) 놀이터, 청소년 아지트’를 조성해 최신 VR게임과 노래방, 무료공연 연습실을 제공해 휴식 뿐 아니라 청소년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동의 구정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소년참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현재 운영 중인 아동권리 모니터단, 청소년자치의회 ‘모두’ 등 기존 자치기구도 활성화하는 한편, 안심귀가스카우트 사업, 학교주변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 9개 사업을 추진해 범죄걱정 없고 안전한 거리환경을 조성한다.

 

또 2022년까지 기존 열린육아방과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합‧연계,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을 설치해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복합문화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일반 맞벌이가정의 초등생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운영, 돌봄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역사회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공동체기반을 조성한다.

 

 

한편 구의 자랑인 서울대학교의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청소년직업체험 기회확대를 위해 관악구-서울대 SAM멘토링,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등 8개 사업을 추진해 관악구의 인재양성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생활환경 분야에서는 지역 내 쓰레기와 미세먼지개선 대책으로 환경미화원 쓰레기통 담당제, 아동이용시설 공기질 측정기 보급사업 등 7개 사업을 추진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아동이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는 어른역시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라며, “관악구의 구정목표인 ‘더불어 복지’를 실천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연차별로 50개 추진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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