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환경오염업체 5곳 적발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인천시특별사법경찰과는 26일 서구와 합동으로 서구 왕길동 일대(사월마을) 사업장 16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등 위반행위 사업장 5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수도권매립지가 인근에 위치한 왕길동 지역은 폐기물처리업체와 소규모 제조업체가 잇따라 들어오면서 주민들로부터 먼지.소음 등 환경피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곳이다.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적발된 5개소 위반사업장 중 2개소는 무허가(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 3개소는 미신고 소음.진동배출시설 운영으로 적발됐다.
특히 적발된 사업장은 시 특별사법경찰과에서 직접 수사를 진행하며, 행정처분 사항에 대해서는 서구청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송영관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지역은 환경오염물질을 유발하는 사업장들이 밀집한 지역임을 감안, 앞으로 서구청과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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