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발표회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찾아가는 읍·면교육을 시작으로 리더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소액사업을 추진하면서 하나가 되어가는 지역민들의 변화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발표를 맡은 이장 등 각 마을 리더들은 주민주도형 마을환경조성이라는 취지에 맞게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마을발전 활동에 앞장서 실천하고, 고민한 다양한 마을발전계획들을 심사위원과 발표회장을 찾은 150여명의 주민들 앞에서 선보였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내년부터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마을발전을 위해 보성600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면서, “이번 발표회는 마을개발을 행정에 의지하지 않고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주민의식 전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직접 삶의 터전을 가꾸어 나가는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 만들기에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 박종수기자 p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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