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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악의장대대 송태영 상사, 최초 군악부사관 박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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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악의장대대 송태영 상사, 최초 군악부사관 박사 탄생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9.09.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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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계룡대근무지원단에서 해군 최초 군악 부사관 박사가 탄생했다.

해군군악의장대대 송태영 상사는 음악을 통해 활기찬 군 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는 자신만의 소신과 철학으로 문화예술학 연구를 시작했다.

바쁜 군 생활 중에도 배움에 소홀히 하지 않고 주경야독하여 연구에 매진한 끝에 지난 8월 박사모를 쓰게 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송 상사는 해군 호국음악회, 국군교향악단 순회연주회, 소리하나 합창단을 경험한 명실상부 군악 전문가다. 2014년 국방부 합창 동호회인 소리하나 합창단의 지휘자로 활동하며 자신의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

경험을 통해 송 상사는 음악활동이 병영생활과 조직문화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학문적으로 증명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다.


결과, 공연예술활동을 통하여 공연 참가 장병과 관람 장병의 병영생활 적응력을 분석하였고 공연이 장병들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됐다.

송 상사의 도전은 박사학위 취득으로 끝나지 않을 예정이다. 공주대 음악교육학 석사, 이탈리아에서 합창 지휘를 취득한 바 있다. 음악에 대한 전문성을 살려 장병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해군 군악부사관 최초 박사 타이틀을 얻게 된 송 상사는 현재 부대원들의 멘토로서 큰 귀감을 주고 있다.

송 상사는 “음악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평소 소신이 조금씩 실현되고 있음을 느낀다”면서 “장병들이 즐겁게 군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군 생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전/정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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