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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美 시장 개척’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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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美 시장 개척’ 잰걸음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9.09.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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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美현지 투자기업·LA한인축제 등 방문…투자유치·수출확대 박차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일행은 미국 방문 첫 일정으로 현지 투자기업 방문, 대형유통업체와 수출협약체결, 제46회 LA한인축제장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협약 등 투자유치와 수출확대를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첫 일정으로 빈민 슬럼가에서 세계적인 명소로 탈바꿈한 Plaza Mexico(운영회사 MD Properties)를 방문하여 글로벌 투자 및 문화교류 파트너십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D Properties는 한인교포로 구성된 세계적인 부동산 운용사로 2000년 당시 이곳 빈민 슬럼가를 정통 멕시코풍의 상가, 주거단지, 복합 쇼핑몰 단지로 탈바꿈시켜, 한인사회와 라틴 아메리칸은 물론 세계문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도는 이번 양해각서(MOU)을 통해 MD Properties가 도시개발 컨설팅과 더불어 도청 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 참여는 물론, 江·山·海가 어우러진 경북의 천혜자원을 활용한 호텔, 리조트, 쇼핑몰 등에 투자를 요청했다.

또한 '19년 10월 개최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문화교류단 파견 등 상호 문화 교류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오후에는 캘리포니아주 최대 한인유통업체인 한남체인과 농특산품의 수출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은 2007년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매년 경북도에서 생산된 배, 부지깽이나물, 떡볶이, 찰옥수수, 곶감 등 약 200만 달러 정도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경북제품 수입확대는 물론 청년인턴인력의 미주 현지 진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서부지역에 소재한 경북도 자문위원을 비롯한 LA한인상공회의 회장단을 비롯한 기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지역 수출확대와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위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방문 둘째 날인 28일에 이철우 도지사 일행은 LA한인축제 현장에 참가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울타리USA(신상곤 대표)와 수출확대 및 청년인력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영주시 특산품 홍보판매장 오픈식에 참가했다.

울타리USA는 금년도 4월 경북도와 1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여 금년 9월 현재까지 이미 1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했고, 향후 1천만 달러 규모로 수출을 확대해 나아가기로 했다.

현재 울타리USA는 경북소재 10개 시군과도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특히, 영주지역에 별도의 울타리USA의 물류센터가 기 구축되어 미국으로의 수출이 한층 더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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