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올해 인천항 노후 예선 LNG 연료추진 전환사업의 민간보조사업자인 배동진 한국가스해운㈜ 대표와 함께 성공적인 사업 이행을 위한 시범사업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IPA는 항만예선이 우선 고려되는 이유에 대해 항내 운항 빈도가 높고 순간 출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선박 규모에 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큰 노후 디젤연료 예선을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으로 대체한다면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서다.
이에 IPA는 인천항 LNG 예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조되는 만큼 사업 추진 과정 중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노후 예선 LNG 전환사업 심의위원회의 건조 노하우를 받아 민간사업자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친환경 연료로 추진하는 선박이 점차 늘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건조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해 향후에 발주되는 선박들이 인천항 모델을 표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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