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함안군 “태풍피해 신속복구·지원 집중”
상태바
함안군 “태풍피해 신속복구·지원 집중”
  • 함안/ 김정도기자
  • 승인 2019.10.09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근제 함안군수, 연석회의서 태풍피해 발빠른 수습 지시“읍·면별 내용 상세히 파악 후 주민 불편사항 최소화 당부”

경남 함안군은 7일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10월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조 군수는 지난주 제18호 태풍 ‘미탁'의 내습에 따른 관내 피해상황에 대해 언급하면서 “주택침수, 농작물 피해, 시설물 피해 등이 있는 지역에 대해 담당부서와 읍·면별로 피해내용을 상세히 파악해서 최대한 신속히 피해복구와 긴급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건의할 내용에 대해서는 자료를 준비해 보고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이번 태풍과 폭우로 인해 도로가 일부 훼손되고 하천을 중심으로 쓰레기도 많이 발생했는데 지역주민들을 위해 큰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생활주변 작은 것부터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것이 더 큰 행정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면서 읍·면장 책임 하에 관내 주민불편사항과 환경적 요인을 적극 파악해서 신속히 조치해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자연재난에 잘 대비하기 위해서는 상황별 매뉴얼을 현실에 맞게 정비해서 평상시에 위기상황에 대응한 훈련과 점검이 중요하다며 재난사항에 있어 최선의 대책은 철저한 예방인 만큼 항시 위기사항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한동안 주춤해진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다시 경기도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면서 지금 추세가 지속된다면 우리지역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번 태풍과 폭우로 생석회가 씻겨 나간 지역은 없는 지 꼼꼼히 점검해서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무엇보다 이번 사태는 지역 양돈농가의 생사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위기의식을 갖고 방역 지도와 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악양생태공원 방문객에 대한 대비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악양생태공원의 핑크뮬리가 지난해 보다 일찍 개화해 벌써부터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는데 주차공간과 진입도로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만큼 교통체증으로 인해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불편사항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한 대응조치를 주문했다.

또한 태풍피해로 인해 손 볼 곳은 없는지 공원시설물 등도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피고 포토존도 추가 설치해서 시월 내내 찾아올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함안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새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난주부터 운영에 들어간 농·특산물 우수직거래 장터와 제과·제빵 체험학습장, 카페 등이 주민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잘 지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함안/ 김정도기자
jd2009@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