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교동이 도내에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한 곳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광주갑)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다르면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3건 이상(사망사고 포함 2건 이상) 보행 노인 교통사고가 나 사고다발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전남이 26곳으로 나타났다.
전남 사고다발지역 26곳 중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여수시 교동 조은한의원 부근 도로로 지난 한해 동안만 총 11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수치다. 소병훈 의원은 "노인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지 않고서는 정부의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감축 목표는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며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관리를 통해 다양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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