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LNG기지는 9일 말레이시아 국적 LNG 운반 선박 ‘세리 샌드라워시호’(13만3900t급)에 벙커C유 대신 LNG를 공급해 기지에 정박하는 동안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인천LNG기지는 상당수 LNG 운반 선박에 LNG 발전시설이 있어 이 시설을 활용하면 대기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각 선사에 LNG를 사용한 발전을 권유해왔다.
인천LNG기지는 LNG 운반 선박들이 LNG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면 벙커C유보다 황산화물·분진 배출량이 100% 감소하고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15∼80%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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