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취약가구 방충문·단열재 설치…보일러 수리 등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저소득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냉·난방비 절감시키기 위한 주택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주택법 상 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구, 기타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하절기에는 방충문, 동절기에는 단열재를 설치해주고, 보일러 수리와 기타 냉·난방용품을 지원해 저소득가구가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구는 광진주거복지센터와 협업해 올해 저소득층 70가구를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별 수요를 파악해 연차적으로 지원가구 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지원하는 저소득가구의 에너지 사용환경 개선을 위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가구 중 구 추천가구를 대상으로 단열·창호 시공, 보일러 교체, 에어컨 등 냉방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저소득층 107가구를 선정하여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또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 취약가구에게 도배, 장판, 단열, 도어 등 13종 항목에 대해 수리비를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하는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상·하반기 나눠 진행중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대비하여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분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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