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끝자락으로 이어진 민통선 남북출입사무소 까지 들어갈 수 있는 환상의 코스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4회째로 고성군이 후원하고 경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며 ㈜하나투어가 주관한다.
이날 대회는 오전 8시 고성종합체육관 앞 특설무대에서 개회식을 갖고 그란폰도 120㎞와 메디오폰도 50㎞를 달리는 비경쟁 장거리 자전거 마라톤으로 1,000여명이 참가한다.
메디오폰도 50㎞는 고성종합운동장을 출발, 화진포를 경유해 남북출입사무소를 반환점으로 고성종합운동장에 되돌아 아오 코스로 구성됐으며, 그란폰도 120㎞는 메디오폰도 코스에 더해 건봉사, 산학리, 대대삼거리를 경유해 고성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특히 이번 그란폰도 코스는 건봉사부터 고성종합운동장까지 돌아오는 새로운 코스가 추가돼 지난해보다 20㎞ 늘었다.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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