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전시청 대강당과 시청 남문잔디광장에서 제31회 대전시 문화상 시상 및 문화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길공섭 대전문화원연합회장을 비롯해 문화상 수상자와 가족, 문화원 발전 유공자, 문화원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화상 시상과 기념식에서는 학술부문 배충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문학부문 김영환 문인시각예술부문 유병호 서양화겸판화가 님 3명이 문화상 상패를 받았다.

   이어 동구문화원 김명옥 과장 등 13명은 문화원의 날 기념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2부 행사로 시청 남문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문화원의 날 기념 행사에는 5개 문화원이 어우러져 사물놀이 및 전통민속행사 시연마당을 펼쳤다.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문화의 날 기념식은 문화상 시상식과 병행해 개최돼 문화원 가족과 문화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의미가 있다.
　
　기념행사는 대전지역 5개 문화원에서 갈고닦은 공연과 체험 등을 선보여 대전의 문화적 품격 향상은 물론 문화원 가족의 자긍심을 함양하는 장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 1989년 대전시의 직할시 승격과 함께 제정된 대전시문화상은 올해로 31회째를 맞고 있으며 모두 17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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