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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베이비플랜으로 임신 출산 육아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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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베이비플랜으로 임신 출산 육아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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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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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추진하고 있는 모자보건사업인 ‘10-10-10 베이비플랜’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베이비플랜’은 가임기 여성들의 건강한 임신, 안전한 출산, 행복한 육아를 위한 중구의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통칭하는 말이다. 특히 ‘10-10-10 베이비플랜’은 임신전 10개월, 임신기간 10개월, 영유아 출생후 10년의 건강을 꼼꼼히 관리하는 중구만의 프로그램이다.구에 거주하는 가임여성이나 결혼전 예비부부에게 보건소의 무료건강검진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모자보건프로그램에 등록한 임산부에게 철분제, 엽산제를 무료로 지원하고 모유수유 클리닉이나 임산부 건강교실 프로그램도 마련해 임신기간 동안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다.또한 평일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 임산부를 위해 매달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전에 모자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임신을 원하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아 힘들어 하는 난임부부를 위해서는 임신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인공수정(자궁내 정자주입술)은 3회까지 회당 50만원을 지원하고, 체외수정(시험관 시술)은 신선배아식의 경우 회당 190만원 범위 내에서 3회, 동결배아식은 회당 60만원 범위 내에서 3회를 각각 지원한다.만 44세 이하로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맞벌이의 경우 소득이 적은 배우자의 것은 50%만 합산)인 여성이 지원대상이다. 난임 시술을 필요로 하는 의사의 진단서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2014년에는 모두 198건의 시술비를 지원했고 임신성공률(임신낭수 기준)은 41명(20.7%)으로 집계됐다. 취약계층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서비스도 이용하면 좋다.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하나 구는 출산율을 높이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따뜻하게 보살펴 줄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셋째아이 이상 출산 가정은 월평균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하고 있다.신청일 당시 40일 이상 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셋째아이를 출산하지 않은 희귀난치성질환 산모나 장애등급 1ㆍ2등급인 장애인 산모, 결혼이민자 가정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전문교육을 이수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산모의 식사와 세탁물 관리, 산후체조, 신생아 목욕과 건강관리, 예방접종 안내를 1일 8시간을 기준으로 단태아는 12일간, 쌍생아는 18일 동안 지원한다.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20일까지 중구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취약층인 다문화·미숙아 출산가정에는 방문간호사, 모자보건 담당의사가 직접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건강상태를 측정한다. 다문화가족의 아동을 대상으로 동화나라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예절교육, 한국음식체험, 문화유산체험 등으로 적응력을 향상시킨다. 이외에 영유아를 대상으로 필수 예방접종은 물론 신생아 청각선별 무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비와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취학전 아동 시력검사도 실시해 안경처방 및 검사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최창식 구청장은 “계획된 임신과 출산으로 여성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영유아들의 사전예방적 건강관리가 이뤄져 평생 건강관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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