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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골목시장 특색 살린 도시재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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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골목시장 특색 살린 도시재생’ 눈길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10.17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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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연계형 근린재생’ 통해 지역경제활성화, 거주환경개선 효과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 주민역량강화 교육, 공동체활동지원, 우수지역답사 등 운영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5월 ‘도시재생희망지 공모’에 선정된 ‘장미원시장’ 주변을 대상으로 세부사업추진에 한창이다. 이를 바탕으로 구는 내년 3월 서울시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응모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 최대 100억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

 

수유동 605-248번지에 있는 장미원시장 일대는 총면적 14만 3800㎡ 규모의 사업대상지다.

 

구는 이번 희망지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전통시장 연계형 근린재생’을 화두로 내걸었다. 시장과 주거지를 연결할 수 있는 지리적 조건을 고려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거주환경개선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0년도 최고 고도지구로 지정된 뒤 줄곧 개발이 제한되고 있는 대상지는 재생사업의 효과가 클 것이라는게 구의 판단이다.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올 4월 원활한 사업지원을 위해 부구청장, 도시관리국장, 관련부서 및 인근주민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테스크포스팀이 출범했다. 이어 7월에는 주민이 모여 우리동네를 어떻게 바꿔나갈지를 논의하는 현장거점이 문을 열면서 추진동력이 한층 강화됐다.

 

희망지사업 주요내용으로는 ▲현장거점을 활용한 주민역량강화교육 ▲공동체 활동지원 ▲우수지역 답사 ▲지역의제 발굴 워크숍 등이다.

 

다음달 6일~27일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도시재생학교도 열린다. 날짜별 오후 7시 30분~9시까지 하늘비전교회(삼양로123길 54) 청년부실에서 진행될 도시재생학교는 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주민주도마을디자인을 비롯해 마을공동체 갈등관리, 협의체중심 마을경영사례, 젠트리피케이션 등을 강의소재로 다룬다. 신청은 전화(☎02-900-7778)나 이메일(jangmione01@hanmail.net)로 하면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지역특색이 반영된 장미원시장 도시재생을 통해 대상지주변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공동체가 마련한 경쟁력 있는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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