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주거침입범죄 최근 5년간 51% 급증
상태바
주거침입범죄 최근 5년간 51% 급증
  • 김순남기자
  • 승인 2019.10.23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매일신문 김순남기자 > 1인 가구 수가 증가하면서 주거침입 범죄 또한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어 특수범죄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소속 김병관 의원(민주당, 경기 성남 분당구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주거침입범죄 발생 및 검거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만2286건 발생해 이로 인해 5만2597명이 검거됐다.

 주거침입범죄는 매해 꾸준히 증가했다. 2014년 6715건 발생한 주거침입범죄는 2015년 7721건, 2016년 8806건, 2017년 8903건, 지난해는 1만141건으로 매년 늘어나면서 최근 5년간 51%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검거인원 역시 2014년 8223명, 2015년은 9508명, 2016년 1만959명, 2017년 1만1086명, 2018년 1만2821명으로 해마다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204건으로 전체 주거침입범죄율의 24.1%을 기록하며 가장 많았으며, 서울 9553건(22.6%), 부산 2616건(6.2%), 인천 2282건(5.4%), 경남 2517건(5.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검거인원 역시 경기 1만3061명(24.8%), 서울 1만2087명(23.0%)이 가장 많았으며, 부산 3094명(5.9%), 인천 3109명(5.9%), 경남 2488명(4.7%) 등에서도 많은 검거인원이 발생했다.

 김 의원은 “최근 1인 가구 수가 증가해 주거침입 범죄에 노출되기 더욱 쉬워졌다”면서 “주거침입범죄는 침입 후 대부분 특정한 목적을 두고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특수범죄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 편이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