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증상이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가족이 모집대상이다. 금산군 아토피 자연치유 마을 숙소는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아토피 질환자가 장기 입주해 치유할 수 있도록 2015~2016년 모두 33개 동 규모로 조성된 곳이다.
이중 5개동은 건립 당시 8억원의 건축비 가운데 성남시가 3억원을 금산군에 지원해 확보한 성남시민 전용이다. 숙소는 각 56㎡(17평) 규모에 방 2개짜리 2층 복층형 구조이며, 아토피 피부염 개선에 효과가 있는 편백으로 지어졌다.
이 숙소에서 2~3분 거리에 아토피 특화학교인 상곡초등학교가 있으며, 학교 내 아토피 케어센터가 있어 학업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마을 안 금산군 미래 꿈센터는 이곳 입주민을 위한 아토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의료진이 한 달에 한번 진료를 나와 환경성 질환 치료를 돕는다. 금산군 아토피 자연치유 마을 숙소는 보증금 200만원에, 월 20만원으로 2년간 살 수 있다. 한 번 더 연장해 최장 4년 입주할 수 있다.
입주를 원하는 성남지역 1년 이상 거주자는 기한 내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의료기관이 발급한 아토피 진단서를 성남시청 환경정책과(031-729-3171~3)에 내면 된다.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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