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졸업식에는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직원과 학부모,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80명의 졸업생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서 학생들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통일희망'을 선포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선언문에서 "평화와 통일의 일꾼으로서 우리나라가 그 어떤 외부 힘에도 위협받지 않는 평화의 땅이 되도록 평화와 통일을 위한 모든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일상에서 갈등과 분쟁 대신 상생과 협력, 평화의 삶을 실천하고 주변의 친구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아울러 "남과 북의 교류·왕래가 활발해지고,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와 번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화를 계속하고, 전남학생들의 통일희마열차학교 대장정이 북한을 경유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남북한 지도자와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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