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 원아들이 어르신들께 재롱잔치를 벌이는 행사가 호응 속에 진행됐다.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혜원)는 25일 오후 2~4시까지 시청 온누리에서 ‘0100 사랑나눔, 제17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어린이 예술제’를 열었다.
200여 명의 원아들이 고사리 손을 모아 깜찍한 율동을 펴고, 춤을 춰 600여명 어르신을 즐겁게 했다.
6개 팀의 치어댄스, 태권무, 장구연주, 창작율동, 트로트댄스, 리듬합주 공연에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원아들의 공연시작 전에 나나니 국악팀이 공연하고, 가수 주 미 씨가 ‘고장 난 벽시계’, ‘기죽지 말아요’, ‘트로트 메들리’를 불러 흥을 돋웠다.
‘0100 사랑나눔’은 0세에서 100세까지 다양한 계층에 사랑을 펼친다는 의미다.
그 실천행사 중 하나로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어린이 재롱잔치를 열어오고 있다.
원아들에 경로효친 사상과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만든다.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지역 내 76개 어린이집이 회원(원생 6835명, 보육교사 1205명)으로 속한 단체다.
노숙인·미혼모 등에 재활용 의류 나눔, 드림스타트 가정 난방비 지원 등 다양한 ‘0100 사랑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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