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속초시에 따르면 청년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와 청년과 여성의 창업 기회와 공간을 제공하고 공용공간, 기반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이달말 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중소기업벤처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청년몰 조성사업은 건물 노후화가 심각한 속초수협 옛 건물을 허물고 청년몰을 신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옛 건물을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과 부족한 관광인프라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 왔다.
이번 청년몰 조성사업은 국비 15억원을 포함한 총 48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연면적 2,245.64㎡의 공간에 20개의 개별점포와 코워킹스페이스, 다목적실 등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46년이 경과한 노후된 건물을 리모델링을 통한 다중시설로 활용하게 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진설계를 반영한 구조보강공사로 추진한다.
청년몰에는 20개 점포가 들어서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코너와 가죽공예, 기념품 등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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