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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탐방객들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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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탐방객들에 ‘인기’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9.10.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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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 아리랑의 고장 강원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정암사와 수마노탑이 역사적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화재로 널리 알려 지면서 전국에서 순례자와 탐방객이 몰리고 있다.

 28일 정선군에 따르면 정선군민들이 보물 제410호인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승격을 염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정암사에는 1500여 명의 순례자 및 탐방객들이 찾았다.

 순례자와 탐방객들은 가을 햇살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가울 풍경속에 자리잡고 있는 수마노탑을 찾아 탑돌이를 하며 수마노탑의 국보승격과 소망을 기원하며 작은 염원 하나를 품으며 몸과 마음이 평온하고 건강해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함께 걸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자장 율사의 수행 자취를 따라 걷는 친환경 생태 탐방로인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을 걸으며 자연과 함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탐방 즐겼다.

 강원 정선 고한읍에 위치한 정암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고승 자장율사가 당나라 산서성에 있는 청량산 운제사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석가세존의 정골사리, 치아, 불가사, 패엽경 등을 전수해 귀국한 후 동왕 14년에 금탑, 은탑, 수마노탑을 쌓고 그중 수마노탑에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유물을 봉안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수마노탑은 기단부터 상륜부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 국내 유일한 모전석탑이며, 분황사 모전석탑의 전통성을 잘 계승하고 있는 고려시대 탑이라는 점에서 큰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탑지석 등 중수기록이 잘 남아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은 물론 산천비보사상을 배경으로 높은 암벽 위에 조성된 특수한 탑이라는 점에서 다른 탑과 차이성이 있다.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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