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북부산림청, 야생멧돼지 폐사체 정밀수색에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60명 3주간 집중 투입
상태바
북부산림청, 야생멧돼지 폐사체 정밀수색에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60명 3주간 집중 투입
  • 원주/ 안종률기자
  • 승인 2019.11.03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안종률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야생멧돼지 폐사체 정밀수색에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산불진화인력 160명을 강원도 민통선 이남지역에 3주 동안 집중 투입하고 있다.

 ASF는 동물 중 돼지·멧돼지에만 감염되고 치사율은 100%가 되며, 바이러스 생존력이 돼지혈액에서 105일, 육포에서 180~300일, 냉동 돼지고기에서는 1000일이나 지속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강원 지역의 산불재난에 대응하고 있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산불진화대원 160명을 ASF 발생지역에 투입, 환경부와 합동으로 야생멧돼지 폐사체 정밀수색(4인 1조)을 실시해 추가 확산방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에 정밀수색에 투입된 진화대는 철원군 등 민통선 이남지역의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광범위한 산악지역을 예찰해야 하는 관계로,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한 산불신고 GPS단말기를 휴대하고, 멧돼지 폐사체 발견 즉시 정확한 위치를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산불신고 GPS단말기는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계돼 실시간으로 이동경로를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예찰반의 이동경로를 확인해 집중수색에서 누락된 지역이 없도록 정밀수색을 할 수 있다.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 이동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발견 즉시 시료체취 후 소독해 매몰 조치할 계획이다.

 원주/ 안종률기자 iyahn@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