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과정서 국민 온라인 추천 ‘만점’·최종 평가서 최고점수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인천시는 전문 의료진이 직접 구급차에 탑승해 사고현장에 출동,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안전하게 중증외상환자 응급의료 및 구조가 가능한 ‘인천시 닥터-카’를 전국 최초로 운영, 2019년 공공서비스 혁신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과 상금 3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달리는 응급실’이라고 불리는 닥터-카는 외상센터 전문의와 간호사가 구급차에 직접 타고 출동해 전문 의료진의 최적화된 응급 처치가 가능, 예방가능 사망률과 환자의 장애를 낮추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박규웅 건강체육국장은 “닥터-카는 인천권역의 소방·응급의료기관·지방정부가 각각 분절된 이송체계로 추진해 왔던 것을 하나로 묶는 응급의료체계 거버넌스 구축의 매개체 역할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닥터-카 운영실적은 9월말 현재 62건으로 현장출동 및 의료지도 58건, 병원간 전원 4건이다.
중증외상환자에게 골든타임사수는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중증외상환자 생명 살리는 닥터-카’는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공공서비스 혁신 경진대회 평가과정에서 전 국민 온라인 추천에서 만점을 받았고, 최종 경진대회 청중평가단 평가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
김혜경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닥터-카를 잘 정착해서 생사의 기로에 선 중증외상환자에게 골든아워 내 전문 의료진의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처치를 제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튼튼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