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주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삼척시협의회(회장 진광선) 주관으로 11월 5일(화) 오전 11시 신동아웨딩홀에서 다문화가정 3쌍의 행복한 결혼식을 개최한다.
이날 결혼식에는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가정을 이루어 생활하는 다문화가정 부부 3쌍이 참여해 친척 등 하객 약 300여명을 모시고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드레스, 턱시도, 사진앨범, 신랑신부 화장, 피로연 등 결혼식 경비 일체가 지원된다.
한편, 삼척시는 2009년부터 매년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으로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동거부부의 합동결혼식을 주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7가정의 부부가 결혼식에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소외감을 느끼며 생활하던 가정에 자신감을 주고 더욱더 화목한 가정의 기초를 부여해줌으로써 건강한 가정생활과 사회참여에 대한 의지를 북돋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삼척/ 김흥식기자 k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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