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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북구의회 최미경 예산결산특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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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북구의회 최미경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11.0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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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강북구 변화 발전 기여하도록 면밀히 심의"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강북구의회는 지난달 열린 제229회 임시회에서 2020년도 강북구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에 최미경 의원(사진)을 선임했다.

 

초선의원으로 지난해 제8대 강북구의회 비례대표로 입성해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미경 의원은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2020년 예산이 강북구 변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면밀하게 예산안심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약학대학 약학과를 졸업한 최미경 위원장은 20년 넘게 강북구에서 살며 (전)함께가는강북장애인부모회장, (전)강북자원순환네트워크 회장, (전)강북구사회적경제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예결위원장으로서의 소감과 각오.

- 우리가 집권 여당이여서 이렇게 책임을 맡겨 주셨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깨가 무겁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기본적인 생각아래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꼼꼼히 잘 챙기도록 하겠다는 말씀 드린다. 제가 초선의원으로 처음 예결위원장 직을 맡다 보니 너무 지나치게 꼼꼼하게 일을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그런데 한편으론 경험 많은 선배님들과 또 다른 입장에서 볼 수 있는 부문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방향과 중점을 둘 부문은.

- 집행부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잘 준비하셨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혹시 좀 부족한 부문이 있다면 심의시 면밀히 잘 짚어 국민혈세가 적재적소에, 또 적기에 잘 쓰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심의할 계획이다. 특히 낭비되는 예산이 발생한다면 삭감조치 할 방침이다.

 

 우리 예결위원회는 상임위원회 예비심사가 중요하다 생각한다. 이에 최대한 삼임위 의견이 잘 반영되고 존중될 수 있도록 예비심사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고, 예결위원회가 이제 시작, 맞춰가는 과정에 있지만 서로 조정할 부분이 생길때에는 경험 많은 네 분의 위원님들과 잘 소통하고 합의해 효율적인 예산안 심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

 

 

 
 

◆구의원으로 지난 1년간 활동하셨다. 강북구의 제일 문제점이라고 느낀 점은 무엇인가.

- 재정상 어려움이 많은 강북구의 최대 고민은 ‘지역균형발전’이라고 생각한다. 강남은 재정이 넉넉하다. 그런데 넉넉하게 된 시작은 정부의 계획된 도시로서의 재정투입과 계획된 인프라 덕분이라고 본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강남3구는 지금 사회·문화적으로 또 경제적으로 서울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 이런 발전은 강남북이 균형을 맞춰야 할 시점에 와있고 이런 부문에서 서울시가 중앙에서 잘 나눠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강북 같은 경우, 사람들이 살던 그 자리를 바탕으로 길을 내고 건물을 세우며 도시를 형성해왔기에 강남 같이 딱 들어맞는 도시기반을 갖추는게 쉽지 않았다. 이에 이제는 재개발보다는 ‘도시재생’이라는 화두로 옮겨 지역상황이 진행이 되고 있어 이 형태를 유지하며 잘살 수 있는 지원은 무엇일까 자꾸 생각을 하게 된다. 그 핵심은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 안에서 조금 더 강북지역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적절한 지원일 것이다.

 

◆ 지역의 제일 많은 민원내용이라면.

- 지난해 구의원이 됐을때 장애분야 외에는 잘 몰랐다. 그런데 1년간 쭉 활동을 하다 보니 부모님들은 어린자녀들의 안전통학로와 교육환경개선 등 통학로 안전민원이 제일 많았고, 어르신들은 일자리에 대한 욕구가 제일 높았다.

 

전 세대와 전체 자치구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일자리와 안전문제일 것이다. 골목길 안전을 위해 CCTV나 조명등 설치요구와 차도, 인도 등 길에 대한 포장시설 요구 등 주민들이 염려하고 부족해하는 사항들에 관해 되도록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하고 채워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려면.

- 이번 제8대 강북구의회는 초선의원 비율이 높고 젊은 의원님들도 많다. 그만큼 발품도 많이 팔며 열정적으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계신다. 그래서 서로 보고 배울 게 많고 독려하게도 된다.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주민의 요구사항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일을 잘하고 약속도 잘 지키는 의원, 구의회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민들과 더욱 소통하고 교감하기 위해 내년부터 상임위원회 활동 등 의회활동을 주민들이 인터넷으로 직접 보실 수 있도록 중계 방송될 예정이다. 또 수화통역 실시와 업무추진비, 해외연수비 공개 등 투명하고 열린 의회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한 말씀.

- 구민복리증진이라는 큰 화두를 위해 내년 예산안을 잘 심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내년 2020년은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희망의 한해가 되도록 책임감을 갖고 효율적으로 심사가 잘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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