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지난 6일 청남면을 시작으로 2019년도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건조 벼 매입품종은 삼광, 새일미이며 내달 30일까지 모두 6만4304포를 수매하게 된다.
건조벼 매입대금은 우선지급금 없이 중간정산금 3만원(30kg)을 수매 후 지급하며 최종정산금은 연말까지 지급한다.
군은 올해 연이은 태풍과 잦은 강우에 따른 피해 벼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농가 손실을 줄이고 품질 낮은 쌀의 시중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희망농가에 한해 피해 벼 전량을 매입키로 했다.
피해 벼 매입은 흑미, 녹미 등 유색미와 가공용 벼를 제외하고 품종제한 없이 이루어지며 톤백 또는 포대벼 형태로 출하해야 한다.
피해 벼 매입 가격은 피해낱알 비율에 따라 공공비축미 1등급 매입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30kg 2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공공비축 매입가격 최종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포대벼 수매장에 공공비축 수매인력을 지원해 고령 농가를 돕고 있다”며 “3차례에 걸친 태풍에도 농민들의 노력으로 고품질의 쌀을 수매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청양/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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