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상출)은 12일 관내 6·25참전유공자와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 등과 함께 ‘세대공감 참전유공자 등 전적지순례’를 실시했다.
이번 순례의 첫 번째 목적지는 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으로 참석자들은 박물관에 도착해 턴투워드부산 추모행사에 맞춰 오전 11시 부산을 향해 묵념을 올리고 턴투워드부산 피켓홍보를 진행했다. 또 박물관 내에 있는 UN참전비 미니어처에서 UN참전국기 퍼포먼스를 실시한 후 박물관을 관람하는 것으로 첫 번째 일정을 소화했다.
오찬 후 파주시 적성면에 위치하고 있는 ‘영국군 설마리전투비’로 이동한 일행은 6·25전쟁 설마리전투 당시 중공군과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산화한 영국군을 위한 헌화와 추모묵념을 실시했다.
또 오두산 통일전망대로 이동, 북녘땅을 바라보며 남북의 분단된 현실을 몸소 체험한 학생들은 미리 써 온 ‘국가유공자께 드리는 감사편지’를 참석한 6·25참전유공자들에게 전달해 서로 간의 세대공감을 이루었다.
서울북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참전유공자와 청소년이 함께 하는 전적지순례 등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기성세대와 자라나는 세대간의 소통과 공감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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