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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따뜻한 겨울나기’ 3대 종합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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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따뜻한 겨울나기’ 3대 종합대책 가동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19.11.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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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종합대책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추진…24개 대책 마련재난 대비 안전관리 강화·서민생활 안정 등 맞춤형 정책 지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다가오는 연말·연초, 시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각종 사고와 재난·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불편 해소를 도모하기 위해 ▲재난·재해 대비 안전관리 강화 ▲서민생활안정 및 시민불편해소 ▲더불어 따뜻한 겨울 보내기 등 총 3대 분야에 24개의 대책이 담겼다.
 
●재난·재해대비 안전관리 강화
창원시는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건조해지는 날씨와 온열기 사용 급증에 따른 화재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주요 등산로 및 산불취약지역에 전문진화대, 일반감시원 등(490여명)을 집중 배치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과 사회취약계층 대상 화재안전 관리를 강화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대응태세도 확립했다.

더불어, 겨울철 폭설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에 신속정확히 대처하기 위한 비상상황 대비 체계를 구축했다. 위기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중심으로 근무체계를 수립하고 폭설대응 훈련을 사전에 실시하는 등 예방적 방재정책으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계획이다.

매년 전국적으로 반복해서 발생하는 구제역과 AI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올 9월부터 발생해 기승을 부린 아프리카 돼지 열병에 대한 방역에도 주의를 기울여 관내 거점지역(동읍, 진북)에 소독 시설을 운영하고 축산농가에 예방접종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민생활 안정 및 시민불편해소
서민생활 안정 및 시민불편해소를 위한 대책도 세웠다. 폭설, 한파 등 기상이변에 따른 에너지수급 차질에 대비하여 수송취약 지역에 적정 재고를 미리 확보하고 배달거부·지연배달에 대한 행정지도 강화에 나선다.

또한, 지난 8월 모바일로 출시한 ‘창원사랑상품권'을 지류 형태로 제작해 움츠려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총 50억 원 규모로 발행되는 창원사랑상품권은 10% 할인이 적용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관내 지류상품권 가맹점에서 지폐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겨울철 문화를 대표하는 김장 담그기에도 대비한다. 시민의 체감 물가 상승 최소화를 위해 김장 채소류의 수 및 가격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관내 성수식품(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등) 제조·판매업소 120개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하여 시민에게 안전한 식품이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따뜻한 겨울보내기
겨울철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도 빠지지 않았다. 위기가구와 저소득 가정에 대한 긴급지원과 나눔 사업을 추진하여 생계를 돕고 ‘사랑의 열매 달아주기' 모금 활동, ‘아름다운 하루'나눔 바자회 개최를 통해 연말·연시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노숙인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보호 활동팀을 운영하고 겨울나기를 홀로 준비해야 할 독거노인을 위해 노인돌봄기본, 응급안전알림, U-케어 등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병오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종합상황실장)은 “겨울철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준비한 동절기 종합대책으로 시민들이 불편 없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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