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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호텔 등 지속가능한 일자리 8100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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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호텔 등 지속가능한 일자리 8100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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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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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개 사업 8078명에게 일자리 제공- 호텔 등 창업기업과 MOU 체결해 중구민 우선 채용토록- 호텔종사자, 패션봉제, 뷰티서비스 인력 등 맞춤교육으로 일자리 창출- 특성화고등학생, 취업준비생 대상 취업멘토링 및 기업체 투어<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청년층 대상 일자리 확대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특성화고등학생 현장투어를 실시하고 청년드림 중구캠프도 운영한다.구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5년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일자리 제공이 최고의 복지라는 목표로 지속가능한 장기적인 민간 일자리(2870명), 맞춤형 교육을 통한 장기적 일자리(1343명),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3744명), 노·사·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140개 기업 121명)등 4개 분야 75개 사업에서 8078명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계획이다.올해는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통한 장기적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관내에 증가하고 있는 미용뷰티산업의 활성화에 따라 뷰티샵의 구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인력 교육을 실시한다. 사단법인 한국미용직업교육협회에서 미취업자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한 후 관내 미용업체에 연계함으로써 75명분의 일자리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관내 위치한 성동공고, 한양공고, 대경정보산업고등학교, 경기여자상업고등학교,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리라아트고 등 6개 특성화고 고등학생 200여명의 청년구직자를 중구에 위치한 유망 중소기업에 소개해 청년 일재의 일자리창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청년구직자와 적재적소에 맞는 일꾼을 찾는 대기업과의 연계에도 적극 나선다. 동아일보사와 ㈜CJ가 후원하는‘청년드림 중구캠프’를 동국대학교 취업정보센터와 함께 분기별로 운영, 80여명의 학생들에게 취업정보, 상담, 면접요령, 취업멘토링 등을 실시해 구직자와 수요자간 요구를 맞춰 취업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동대문 패션산업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사)한국의류업종살리기운동본부에 위탁해 디자인에서 봉제까지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하도록 패션 디자이너 및 모델리스트를 양성한다. 이들에게는 봉제업체 및 협의회를 통한 구인 데이터망 구축으로 효율적인 취업 연계에 나서 90명분의 일자리를 제공한다.경력 단절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 지원에도 나서 올해 6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중구여성플라자는 올 1분기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베이비시터 양성과정, 산후도우미과정, 바리스타 전문반,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등 20개 과정을 운영한다.중구여성새일센터에서는 취업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1대1 취업 상담을 실시하고, 그들이 직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까지 추진한다.구만의 특화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창업기업체 구민취업 프로젝트’를 올해도 적극 추진한다. 호텔 등 창업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면서 구민들을 우선 채용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관광호텔 등 14개소와 협약을 체결해 4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이를 위해 중구여성플라자에 총 7회에 걸쳐 호텔객실관리사과정을 운영하여 호텔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들을 양성하고, 전문직 등 중구민 만으로 취업이 어려운 분야는 직종별 호텔인력풀을 운영해 인재를 제공한다. 호텔들이 필요할 때 마다 인력을 뽑을 수 있도록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상시 면접을 지원한다.구는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을 기다리기 보다는 주민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상담실을 4월부터 운영한다. 15개동을 4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지하철역, 대형마트,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 설치된다. 취업상담·신청 뿐 아니라 복지상담, 불법건축물 신고 등 현장 통합상담실을 설치, 운영한다.일자리플러스센터는 우수한 일자리 발굴을 위해 근로자 50인 이하 사업체, 대형쇼핑몰, 대형할인매장 등을 직접 방문하여 중구민 취업 알선을 돕는다. 구의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구청·중소기업관할기관·업종 대표별 대표로 10~15인이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성, 숨은 일자리를 발굴한다. 서울시인쇄산업협동조합, 남대문시장, 무교·다동 요식업소, 을지로 공구타일, 황학동주변 주방가구 등 업체별 회장들이 소속 회원사에게 구청 취업알선 계획을 알리면 회원들이 구청에 구인 신청을 함으로써 비어있는 일자리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는 2015년부터 경비근로자에게 최저임금 시간급의 100%이상 지급에 따른 경비근로자 인원감축 등 고용조정이 우려됨에 따라 인건비 지원을 통해 고용을 유지토록 한다는 계획이다.이외에도 구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환경정비, 복지시설 도우미, 불법주정차 단속, 산모신생아도우미, 노숙인 순찰대, 쓰레기무단투기단속,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등 59개 사업에 3천744명분의 일자리를 제공한다.최창식 구청장은“지난 해 중구 인구 12만 8065명(2014년 12월 31일 현재)의 4.8%인 618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며 “올해는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협력으로 중구의 특화사업과 신규사업분야 일자리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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