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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철도 파업까지…고양 시민들 불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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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철도 파업까지…고양 시민들 불편 지속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19.11.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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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지하철·전세버스로 출근…자가용 이용도 늘어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서울시와 경기도 고양시를 연결하는 20개 노선 270여 대 버스를 운행하는 고양지역 버스업체 명성운수 노조의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전국철도노동조합도 이틀째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면서 고양 일대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하고 있다.

21일 명성운수 노조 파업으로 광역버스인 M7129·1000·1100·1900·3300·9700·1082·1500번, 좌석버스인 830·870·871·108·921번, 시내버스인 72·77·82·66·11·999번 등 운행이 사흘째 중단됐다.

또 철도 파업으로 경의중앙선 등 철도가 감축 운행하고 있다. 19일 하루 162회 운행하던 경의중앙선은 20일 운행 횟수가 124회로 줄어, 배차간격이 평소 10∼20분에서 30분 이상 벌어졌다.

이 때문에 고양시민 상당수는 이날 지하철 3호선과 경기도·고양시가 투입한 전세 버스 등을 이용하기 위해 출근길을 서둘렀다. 중앙로 대화역, 백석역 버스정류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20m 이상 대기 행렬을 이루기도 했다. 철도를 이용하는 고양·파주지역 시민들의 불편도 컸다. 자가용 이용객들도 늘었다.

군포에 직장을 둔 김진석씨(43)는 "버스에 이어 철도까지 파업해 오늘부터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한다"면서 "경기도 어려운데 하루빨리 파업이 끝나길 바랄 뿐"이라고 아쉬움을 보였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명성운수 파업으로 인한 출·퇴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9일부터 고양∼서울역 노선에 전세버스 20대를 긴급 투입해 대체했다.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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