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관악구의회 이경환 예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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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관악구의회 이경환 예결위원장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12.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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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환 관악구 예결위원장, 2020새해계획

서울 관악구 내년도 예산을 심의할 이경환(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장(사진)은 오는 13일~17일까지 진행되는 종합심사를 앞두고 최근 의원스터디모임을 가졌다. 이번 심의에 22명 의원 중 절반인 11명이 예결위원으로 참여하는데 먼저 예산안 분석을 위한 자체 스터디를 진행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내년 예산이 7600억에 이르는데 실질적으로 예산심의가 상임위심사와 예결위 합쳐도 열흘이 안되는 기간에 다 끝나야 하기에 굉장히 어렵고 부담이 크다. 이에 별도스터디를 마련해 이번 예산전반에 대해 꼼꼼하게 심의하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기대하는 바를 이번 예산심의과정서 꼭 이루도록 초선의 열정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이경환 위원장을 만나 내년예산안 심의계획과 운영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초선의원으로 내년도 관악구예산을 심의하는 예결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소감 한 말씀.

- 관악구의회에 들어온 지 1년 4개월이 지났다. 초선의원으로서 내년도 관악구 전체예산을 심의하는 예결위원장직을 맡게 돼 감사하는 마음도 크고 부담 또한 큰 것이 사실이다. 그간 활동했던 행정재경위 업무는 어느 정도 파악했으나 다른 위원회 업무에 대해서는 초선의원의 한계가 아직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극복하는 방법은 하나라고 본다. 다른 상임위 위원들과 예결위를 함께 구성하고 있는 만큼 경험 많은 예결위원님들의 지혜를 모아 성심껏 심의하고 민주적으로 위원회를 운영해 나가는 것이다.

 

◆ 내년도 관악구예산의 특징.

- 관악구 내년도 예산으로 7656억 4000만원이 올라와 있다. 공단이나 재단까지 합친 통합재정으로 보면 8300억에 달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으로 대부분 각 부서의 일상적인 사업이 반복돼 대동소이하지만 크게 늘어난 예산이 있는 만큼 이를 중심으로 관악구 내년구정방향과 예산흐름을 파악하고자 한다.

 

관악구의 내년예산안 특징을 말한다면 ‘미래를 준비하는 예산’이라 할 수 있다. 왜 미래를 준비하는 예산이냐면 학생들, 즉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경비보조사업에 올해대비 10억 증액된 40억, 혁신교육지구사업(5억 1500만원) 운영 등 교육분야에 115억, 청년들의 가장 관심 받을 대학동창업지원시설 조성에 55억원이 편성됐기 때문이다. 또 봉천동에 청년센터 등 청년과 학생창업 등에 집중적으로 예산배정이 이루어져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라 보고 있다.

 

 

◆ 예결위원회 운영방향.

- 면밀히 말하면 지난해 민선7기로 출발한 지금의 집행부는 초선의 집행부로 지금까지는 사업준비와 조성부문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준비된 계획들을 펼쳐나가는 예산편성이 주를 이룰 것이라 생각하며 주민의 선택을 받아 단체장이 됐고 공무원들과 협조해 꼼꼼하게 만들어 올렸을 집행부 예산에 대해 핵심사업은 최대한 계획을 펼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존중할 생각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지방의원이 느끼기에 이건 말도 안된다 이런 것들 간혹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이런 예를 일일이 이 자리에서 얘기하기 보다는 심의과정에서 잘 걸러 수정 삭감할 계획이다.

 

◆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 기본적으로 집행부와 의회는 양 수레바퀴가 되어 잘 굴러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주민의 선택으로 집행부의 단체장이 됐듯 우리 지방의원들도 주민의 선택을 받아 각자 나름의 공약을 갖고 들어온 선출직 공무원이다. 구청의 예산편성이 큰 줄기를 잡는 것이라면 우리 의원들은 민원현장에서 느꼈던 바를 살려 이러한 것들을 최대한 녹여낼 수 있는 예산조정을 담당하고 있다. 불가피한 상황에서 집행부와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소통은 매우 중요하고 그런 과정을 거쳐 좀 더 완성도 있는 예산을 만들려고 한다.

 

◆ 우선 지원할 사업이라면.

- 집행부에서 넘어온 내년예산이 교육과 청년에 대한 부분이 크지만 제가 느끼는 우선 지원할 부문은 주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분야들이다. 관악구에 젊은층이 많은 만큼 청년과 교육부문이 중요하지만 체육시설이라든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민센터 프로그램 등 구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동참하는 부분에 대해 우리의회는 아무래도 비중을 둘 수밖에 없다. 이에 심의과정에서 조정할 필요가 있고 구청의 기본적인 편성방향과 지방의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바를 잘 배합해 꼼꼼히 심의할 계획이다.

 

◆ 임기 중 꼭 이루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 대학동에 창업지원시설과 봉천동에 있는 청년센터 예산만큼은 반드시 이루어내고 싶다. 사실 이건이 순조롭게 이뤄진다 해도 내후년쯤에야 완성이 된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이 사업이 지체되면 그만큼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무탈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체감하는 공공투자부문은 적극적으로 예산심의과정에 반영할 생각이다.

 

 

●주민들과 예결위원들에게 한 말씀.

- 예산심의가 아까 말했지만 7600억 예산을 실질적으로 상임위심사와 예결위원회 심사 다 합쳐도 열흘이 안돼는 기간에 이것을 다 심의해야 하기에 굉장히 어렵고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지방의원이 사전에 대비를 많이 해야 하는데 나름 준비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부족함이 많을 것 같다. 그래도 역대 가장 최선을 다해 예산심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주민여러분의 기대하는 바를 이번에 꼭 예산심의과정에서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또 예결위원들은 워낙 잘 도와주고 계시기에 별 드릴 말씀은 없다. 단 의회내부적인 것으로 관악구가 선거구로 치자면 갑과 을로 나뉘어 있는데 아무래도 갑쪽에 소속된 의원들이 예결위에 많이 들어와 계셔 좀 형평에 맞게, 너무 특정지역에 예산이 쏠리지 않도록 나름대로 이런 균형을 맞추는 일을 고민하고 있다. 지역균형을 고민해서 예산균형을 맞춰야겠다는 나름 작은 원칙이다.

이경환(더불어민주당, 관악구갑 지역위원회 장애인위원장)

전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

현 관악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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