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 구로구의회(의장 김명조) 방사능안전식품특별위원회 위원을 포함 11명의 의원들이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와 방사성폐기물처리장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올 3월부터 최초로 시행되는 어린이 급식시설과 식자재 유통업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앞두고 방사능관련 시설을 견학함으로써, 방사능 안전관리 실태를 살펴보고 향후 방사능안전특위의 효율적인 활동을 위한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지난 6일 마련됐다. 구의회 위원들은 월성원전과 방패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로부터 방사능물질의 안전관리에 관한 설명에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정문앞에서 월성1호기 연장운행을 반대하는 주민 의견도 들었다.특위 박종현 위원장은 “방사능 물질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입장과 그것을 반대하는 주민의 입장 등 객관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했다. 3월부터 집행부에서 어린이급식시설 식자재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는데 빈틈없는 검사로 아이들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구의회에서도 철저한 감시를 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로구의회는 2014녀 7월 서울시 최초 주민발의로 ‘서울시 구로구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 2월 10일에는 방사능 전문가 김익중 교수를 초빙해 방사능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내용으로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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