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회(의장 이경철)는 16일 971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여운태 의원을, 부위원장에 부준혁, 임시오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번 예결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비롯 김선희, 변석주, 안복동, 이미옥 의원 등 총7명으로 구성됐다.
예결특위는 16일~18일까지 3일간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거친 ‘2020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예결위원회가 심사한 2020년 예산안규모는 총 9716억원으로 일반회계 9543억원, 특별회계 173억원이다. 올해에 비해 일반회계 892억원(10.3%), 특별회계 11억원(6.6%)을 증액 편성했다.
예결특위는 집행부와의 질의답변 및 간담회를 실시하고 수차례에 걸친 계수조정 끝에 구가 제출한 예산안 중 시급하지 않거나 과다 계상한 사업 총17개 사업에서 9억 8619만 6000원을 전액 또는 일부삭감해 사회복지 및 주민편의시설 예산 총46건 9억 7730만원을 증액 및 신설 편성했다. 나머지 889만 6000원은 예비비로 돌렸다.
여운태 위원장은 “예결위원들과 함께 구민복리증진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구민들이 행복해 할 수 있는 예산이 되도록 심사했다”며 “예산심사 시 실효성에 맞는지 목적에 맞는 사업인지, 그 사업이 타당한 것인지를 기준으로 꼼꼼히 심의했고 주민들을 위한 예산에 대해서는 예결위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서울] 서울/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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