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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1천억 규모 도시재생사업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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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1천억 규모 도시재생사업 ‘순풍’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19.12.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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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승인·소계지구 사업 선정 등 성과

경남 창원시는 1,000억 규모 도시재생사업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여좌지구 새뜰마을사업 선정(47억 원)을 시작으로 7월 구암지구(210억 원) 및 9월 충무지구(250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계획 승인, 10월 소계지구(191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시는 구암지구의 경우 두루두루 어울림센터 부지 일부와 구암스토어 부지 전체를 보상 완료했으며, 충무지구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약을 통해 진해역(진해문화플랫폼 부지)을 매입했다.

또 소계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12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여좌지구 새뜰마을사업은 총괄계획가를 선정하고 현재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내년에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90억 원과 지방비 54억 원을 확보해 총 144억 원으로 구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37억 원,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62억 원, 소계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32억 원, 여좌지구 새뜰마을사업 13억 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구암지구는 두루두루 어울림센터 신축공사, 노후주거지 집수리사업, 안전마을조성, 구암스토어 리모델링 공사 등 4개 단위사업을 모두 진행하며, 충무지구는 진해문화플랫폼1926 신축공사, 근대건축앵커시설 등 3개 단위사업을 소계지구는 창의의 숲과 노리마당 조성을 위한 신축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여좌지구 새뜰마을사업은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하고 주택정비 사업을 시행한다.

이와 더불어 합성1동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활성화계획을 수립하여 국가 공모를 진행하고, 쇠퇴한 지역 5개소를 선정해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활발한 활동을 진행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도시재생사업화하는 실험적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전문가들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일부 역량이 부족한 지자체에서 사업의 이해 부족과 주민들과의 마찰 등으로 사업진행이 안되는 곳도 있다며, 한 번에 많은 도시재생사업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창원시는 2011년 국가주도의 도시재생 R&D테스트베드와 2014년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을 거치며 충분한 내실을 다졌고, 진해구 에코뮤지엄 시티, 마산합포구 완월지구 새뜰마을사업, 의창구 행복의창 프로젝트 등의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많은 실험을 진행해 2018년에는 구암지구와 충무지구 2개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2019년에는 소계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향후 더 많은 쇠퇴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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