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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맞춤형 창업 주택’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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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맞춤형 창업 주택’ 들어선다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19.12.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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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경기도시공사, 업무협약…내년말까지 50호 공급숙식·창업 동시에 해결…임대료 시세보다 저렴

1인 창업가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한 건물에서 숙식하며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창업 주택'이 경기 수원시에 건립된다.

수원시와 경기도시공사는 18일 '수원 청년 창업지원 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 청년 창업지원 주택사업은 청년 창업가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과 창업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으로, 주택 안에서 주거와 창업 활동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임대료는 시세보다 저렴하다.

수원 청년 창업지원 주택사업은 기존 주택을 매입해 창업자를 위한 공간으로 제공하는 일반 청년창업주택 공급사업과는 다르다. 주택 건축계획부터 창업활동에 맞는 설계를 적용하고, 건축주가 이에 맞게 건물을 지으면 경기도시공사가 매입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입주자 선정과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경기도시공사는 주택 매입·시설물 관리를 맡게 된다. 수원시와 경기도시공사는 내년 초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한 뒤 2020년 12월까지 창업 주택 1채(50호 규모)를 건립해 공급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협약식에서 "수원 청년창업 지원주택이 단순한 삶의 터전을 넘어 청년들이 내일을 준비하는 '창조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청년창업 지원주택에서 청년들이 희망을 키우고, 그 희망이 우리나라 곳곳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도 "이번 사업으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주거와 사무를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맞춤형 주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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