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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발달장애인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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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발달장애인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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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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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교육, 경제 등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 청소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나섰다.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뜻하는 발달장애인은 자기보호가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관악구에는 1,3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 청소년기는 성인기 진입을 위한 직업탐색과 사회적응 훈련이 장기간 필요해 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구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6개 전문기관과 손잡고 직업기능강화, 특기적성활동, 현장체험, 계절학교 등과 장애인가족을 위한 힐링캠프,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직업기능강화는 사회진입을 위한 능력을 키우거나 기능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에서 제과·제빵과 도예교실을 마련했다. 또한, 발달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특기적성 활동분야로 사단법인 함께가는 동작관악 장애인부모회와 함께 체육교실, 무장애숲길 걷기대회, 가족체육대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발달장애인을 둔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줄이고 가족간의 관계회복을 위해 한울사회서비스사업단과 부모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밖에도 관악구건강가정지원센터의 ‘관악가족 la la la’, 한울림 자립생활센터의 ‘어울림 캠프’ 등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체험활동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자립교육은 각 운영기관별로 대상자를 모집해 다음 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운영되며, 계절학교는 여름과 겨울방학에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자립지원사업은 지난해 주민제안사업으로 처음 선정된 이후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에도 마련된 것”이라며 “ 발달장애인이 지역에서 차별 없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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