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북도 '한중인문교류 테마도시'에 선정
상태바
경북도 '한중인문교류 테마도시'에 선정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4.03.04 0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는 문화융성과 한국·중국의 인문교류를 선도하는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 후 정부 및 한중인문교류공동위원회는 중국정부와 협력해 학술, 지방, 청소년, 체육, 언론 등 한중인문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문교류테마도시는 그 가운데 하나로 정상회담때 인문분야 유대강화 합의에 따른 것이다. 도는 테마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전국시도지자협의회,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와 함께 1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우리 정부(외교부)는 중국 외교부와 협의해 경북도의 실크로드 자매결연지역인 중국 산시성을 중국측 인문교류 테마도시로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실크로드 인문교류 한중기념사업'을 주제로 실크로드 인문교류 기념탑(신라상징탑) 건립, 청년포럼, 청소년·대학생 상호교류, 전통예술공연 등을 추진한다. 신라상징탑은 경주 불국사의 다보탑 실물과 같은 조형물이다. 또 경북도·산시성 자매결연 1주년 기념사업, 경주시·서안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사업, 산시성 영리더 경북 방문, 산시성 제1회 실크로드 박람회 참가,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 등을 연계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1월 중국 산시성 실무단이 방문했을 때 이 같은 사업계획을 미리 점검하고 세부 협력 및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도는 지난해 실크로드 탐험대를 운영하면서 중국과 문화, 통상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실시했다.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4개 지자체가 산시성 지역 지자체와 교류하고 있다. 여기에다 이번에 인문교류 테마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산시성과의 교류협력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이병환 경북도 일자리투자본부장은 "테마도시 선정은 한중인문교류 첫 사업으로 올해가 한중인문교류 원년"이라며 "다른 시·도와 경쟁에서 경북도가 선정된 것은 그동안 중국과 교류협력, 한중 실크로드 교류 성과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