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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前 국정홍보처장, 경기도지사 후보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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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前 국정홍보처장, 경기도지사 후보 급부상
  • 김순남기자
  • 승인 2014.01.07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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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중진그룹 누르고 ‘2위’ 6·4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무현 정부시절 국정홍보처장을 지낸 김창호 민주당 경기 성남 분당갑지역 위원장이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리서치뷰는 최근 경기도민 582명을 대상으로 벌인 휴대폰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야권 층에서 김창호 전 처장이 16.5%를 얻어, 김진표 의원(25.4%)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원혜영 12.9%, 이종걸 9.8%, 김영환 8.7%순으로 나타났다.(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1%) 이는 김 전 처장이 노무현 정부참여경력과 지난 18대 대선당시 문재인 후보의 지식기반특별위원장을 지낸 경력들이 알려지면서 나온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정치권일각에선 김 전 처장이 경기도지사 후보군에서 민주당내 다선의원들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는 점에 대해 놀란 눈치다. 민주당내 한 인사는 “김 전 처장이 아직 출마선언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높은 지지도를 보인 것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부는 게 아니냐”며 노 대통령을 그린 영화 ‘변호인’의 열풍과도 맞물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5개월 남은 지방선거가 박근혜 정부에 대한 심판론으로 흐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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