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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사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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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사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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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2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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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최판술 의원, 장애인 의무고용 미달 기관... 지속적인 개선 노력 주문 결실<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시의회 새정치연합 최판술 의원(중구1)이 서울시와 시 산하 투자 출연기관에 지속적으로 요구한 장애인고용확대 노력이 첫 결실을 맺었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지난 1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해, 공사 상시근로자가 6,687명으로 200명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했지만 의무고용률 3%에 미치지 못하는 2.63%인 176명만 고용해, 올해 공사가 납부해야할 고용부담금은 약 1억 9000만 원에 달한다. 최 의원은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서울시가 산하기관의 경영평가를 통해 성과급 삭감 등의 실질적인 제재 방안을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고, 교통위원회 피감기관인 공사가 가장 발빠르게 대처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성동구 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과 공사 자회사인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주),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주)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해 뜻을 같이 했으며, 양 기관 사이의 가교역할을 한 최 의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향후 두 기관은 장애인도 큰 불편 없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마련과 근무하기 좋은 직장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장애인 적합업무 발굴을 위한 직무분석과 직원 대상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며, 장애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예정이고, 공단은 공사에 적합한 장애인 일자리 개발 및 공사 장애인 입사지원자 모집 대행과 장애인 고용 관련 컨설팅을 지원한다.최판술 의원은 “이번에 두 기관이 손을 맞잡은 만큼 공사가 곧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넘어설 것이라 기대한다”며, “장애인 고용증진을 뛰어넘어 장애인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협약체결 이후 장애인 직원 채용 확대를 위해 오는 5월 장애인에게 적합한 업무개발을 위한 직무조사에 착수하며, 조사를 마무리한 후 올 상반기 중에 20여 명의 장애인을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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