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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희망을 꿈꾸는 경비직 근로자들의 행복한 일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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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희망을 꿈꾸는 경비직 근로자들의 행복한 일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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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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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11시 구청에서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와 MOU 체결 - 5개 아파트 20개 초소에 단열공사 지원, 52개 아파트에 인건비 보조<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시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오는 30일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소장 주영미),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와 경비직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노원구는 아파트가 전체 세대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아파트 단지가 많다. 그러나 24시간 상주체계인 아파트 경비 노동자는 작업환경과 근로조건이 열악하고 식사 및 심야 시간에 일정한 휴게 시간이 보장돼 있음에도 대다수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아파트 경비직 고령근로자의 안정적 일자리를 유지하고 처우개선을 위해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와 손을 잡았다. 30일 오전 11시 노원구청에서 진행되는 협약식에는 248단지 중 사업 참여를 희망한 57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이 참석할 예정으로 노원구와 북부여성발전센터, 57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가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내용은 ▲최저임금 보장 ▲경비원 기본휴게시간 보장 ▲임금을 줄이는 용도의 원치 않는 휴게시간 금지 ▲택배 당일수령 홍보 ▲입주민과 경비원의 화합을 위한 노력 등이다.한편 구는 협약을 체결한 57개 아파트 중 근무초소가 노후한 월계동원베네스트아파트, 공릉풍림아파트, 중계3차청구아파트, 하계장미아파트, 상계보람아파트 총 5개 아파트 20개 초소에 단열공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외 52개 단지에는 5월부터 4개월 간 고령경비원 432명에게 월 2만 5,000원의 인건비를 보조 지원하게 된다. 또 이와 함께 경비근로자의 근무환경상 발생확률이 높은 질병에 대한 검진을 실시해 ▲대사증후군 ▲스트레스 검사 등 보건소 순회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평생건강관리센터와 연계,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아파트 경비직 고령근로자에게 처우개선 및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입주민들과 경비근로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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