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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마을의 문제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하는 주민중심의 마을민주주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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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마을의 문제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하는 주민중심의 마을민주주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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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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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묻고 주민이 답하다. 주문주답(住問住答) 프로젝트 1탄” 쓰레기 절반 줄이기, 주민과 함께 대안을 찾다.<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9일 12시 30분부터 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주민이 묻고 주민이 답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주문주답(住問住答) 프로젝트 1탄’을 진행한다. 이번 ‘주문주답(住問住答) 프로젝트 1탄’은 마을현안인 쓰레기 절반 줄이기를 주제로 무작위로 선정한 주민대표 50명과 쓰레기 절반 줄이기 민간협력운동본부 및 마을실천단원 등 총 72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참여 정책제안제이다. 지난 3월 12일 성북구는 행정자치부와 함께 지역주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주민이 맹가노니'를 개최했다. ‘주민이 맹가노니'가 길거리 금연방안을 놓고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정책제안, 투표, 정책설계까지 가능한 전자민주주의를 실현했다면, 이번 ‘주문주답(住問住答) 프로젝트 1탄’은 주민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별, 성별비례까지 고려, 무작위로 추출한 주민 50명을 선정함으로써 나와 직접 관계된 삶의 문제를 공공의제로 삼아 주민 스스로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마을민주주의 한 축을 이루는 큰 의미가 있다.‘주문주답(住問住答) 프로젝트 1탄’ 주민참여 정책제안제는 1차 토론에서 쓰레기 절반 줄이기 정책의 우선순위 결정이 이루어지며, 2차 토론에서는 깨끗한 자원순환도시를 만들기 위한 쓰레기 절반 줄이기의 실천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인 토론과 제안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주문주답(住問住答) 프로젝트 2탄’은 올해 하반기에 서울시 교육혁신지구 공모사업과 연계해 개최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4월 7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통해 올해를 주민의 자치역량을 길러 일상의 문제를 마을중심으로 해결하는 ‘마을민주주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성북구의 마을민주주의는 ①공공분야 혁신 ②동 중심의 마을계획이라는 2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성북구는 지난 3월부터 마을민주주의 시범동으로 월곡2동과 길음1동 두 개동을 선정해 마을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 도시재생 시범지역으로 뉴타운 해제지역인 장위13구역과 주거환경관리사업인 삼선동 천사마을에도 마을계획을 도입, 추진 중이다. 성북구는 이러한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에는 성북구 전 동으로 마을민주주의를 확대할 계획이다.김영배 구청장은 “이번 주문주답(住問住答)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삶이 존재하는 마을 안에서 공공의 문제를 논의하며 민주적으로 풀어가는 주민주도의 마을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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